987, 하늘 그리는 이의 꿈 / 남 백 진달래 지고 난 동산에는 파릇한 잎 무성히도 돋고 산 아래 허리춤에는 철쭉꽃이 한창 익어간다. 시인의 늦은 봄 여흥 솔가지 사이의 바람 향긋하니 절산의 향긋한 그리움이 피우는 산 위의 떠가는 흰 구름에 실었던가. 하늘 그리는 이의 한낮의 꿈은 흐르고 흘러 이미 저 하늘 구름으로 넘었는데.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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