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1, 남해 보리 암에서 / 남 백 푸른 물결 넘실넘실 넘나드는 저 바다 위 하늘과 땅 맞닿은 찬란한 그곳, 기암괴석 천혜 만 봉 천만화신 불보살님과 관세음의 머문 그 자리에 보리암자 구름 위에 걸렸어라. 지상의 무한 그리움이 하늘 이고 선 그 자리 천겁 윤회를 깨우는 저 바람 파랗게 내 안으로 새어드는 밤이면 아! 마음은 흘러 남해를 이루고 천만의 파도를 디디며 고향 가는 이의 길을 인도하는듯 관세음의 고운 미소 천지에 가득하더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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