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0, 母恩의 江으로 흘러들면/ 미소향기 지극한 위함으로 하늘을 가느니 고요히 흘러드는 삼매 길에 모은母恩의 열매 주렁주렁 열렸더라. 별무더기로 내린 청정 이슬 새벽 풀잎사이로 숨어들었나. 하늘 그리는 선객의 無心 속으로 천년의 그리움도 말없이 젖어들고 뜨거운 눈물 한줄기 동행하는데 모정 그 끝없는 은혜 천리를 따르는 해원의 연과를 인내로 일궈 온 한정 모를 모정 내 이미 母恩, 불변의 도를 알기에 무한 삼매 속 그리움의 손을 잡는 모정의 그 시공에서 떠도는 흰 구름 하나 불러 세우면 아! 가슴 속 솟구치듯 번져나는 이 애틋함이여 어머니! 그 그리움 무량으로 흘러가는 하늘 은혜의 그윽한 공덕의 향기 무심천 흘러 은하를 채우는 강 되어 흐르시는가. 그 의미는 밝은 빛 되어 인연을 찾아 지상으로, 지상으로 길게도 이어져 내리네. 삼매 속 만난 내 어머님의 합장 발원으로 지상인연을 해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쓰다... 즐겁고 신명나는 날 이루소서..미소향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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