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 가을비 내리는 날에../ 남 백 뚜 뚜 뚝, 두 두 둑 ... 처마 끝 흘러내리는 저 낙숫물 소리 천길 폭포수 거슬러 하늘 오르는 용트림 소리 도인의 마음 속 가을비는 흘러들어 고요의 강으로 길게 흐르고 비워진 틈새마다 촉촉이도 적셔주네. 누구의 소원 있어 가을 산, 붉게 타는 열정의 불 끄려느냐. 하늘의 은혜 하나가 가을비 되어 지상으로 내리는데.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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