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 구라도(九羅島),늑 도(勒 島)남 백 은빛 물결 찰랑찰랑 금빛 조가비 꿈 키우는 그곳 어부님들의 땀이 녹아 대해를 이루어 맴도는 그곳에 욕심 없는 이들의 낙원이 있다네. 勒島(늑도) 물살 빠른 여울목에서 허연 살 물에 담구고 목욕하는 어느 남정네의 비밀을 엿보는 듯 가만히 얼굴 붉힌 어여쁜 누이를 빼 닮은 섬 섬과 섬을 잇는 연육교 선 듯 한 자락 품을 내어주는 너 해풍 한 자락으로 치마 깃을 여미는 남해 처녀 사천 총각의 만남 두 마음을 하나로 잇는 사랑의 섬 이더라, 九羅島: 구라도=굴레= 굴레 늑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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