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3, 시인의 가슴에 내리는 노래/ 남 백 가을비 사락대는 소리는 시인의 마음자리를 찾아들고 무심의 공간을 찾아드는 피안의 길 가는 동무되어 흘러 서산 붉게 물들면 황금빛 노을 일렁이며 찰랑이며 조각조각 춤추는 석양 빛 곱게 녹아드는 바다가 된다. 가만히 들어보아라. 가을밤 늦게 내리는 비는 인연들의 가슴마다 충만의 꿈 그득히 피워내는 하늘 천사의 사랑 노래 아니던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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