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3, 바람으로 친구하여 가다보면 / 남 백 빈 그리움 하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길에 가벼운 바람 하나가 같이 가자하고 동행의 그림자 삼아 그 손을 잡아 주면 한껏 움음지으며 내게로 기댄다. 살랑 바람 하나 벗으로 동행하는 길에 사산 노을이 붉게 걸리면 하늘 흐르는 흰구름들 장난하다 들킨 아이처럼 금새 빨갛게 얼굴 붉힌다. 남 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