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 삼매 가는 길 / 남 백 11/ 24 그리움으로 찾아드는 공간 어둠도 밝음도 따로 없어라. 빛 없는 빛이 열리고 덧없는 이야기 아련히 열리는 환희바다에는 마음도 상념도 사라진 듯 그저 고요할 뿐이라. 굳이 알려거든 정정의 비움으로 행하며 신심을 다하여 명상 하여라. 그리하면 그대 가는 길 항상 삼매의 공간에 거 할 것이다. 있으면서도 아무에게나 열리지 않는 길 고요삼매로 흘러가는 길이더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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