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4, 空 / 남 백 11/11/24 공이란 일체를 이름이니 굳이 무엇으로 분별하여 이것이다 저것이라 답 하리. 무심으로 열어가는 환희로 가득한 바다이니 그 모든 심성과 그 모든 실상이 녹아들어 하늘같은 바다가 되리니 하나를 이루어 한 점 고요가 되느니라. 오로지 있음 중에 없고 비움 중에 가득함 이려니 고요함을 아는 만큼 밝은 빛으로 채우는 공간이더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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