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 우는 것과 노래하는 것이 다르듯이../ 남 백 창공을 나는 새 즐거이 노래하네. 새가 슬피 운다니 참으로 의아하도다. 희망으로 벗을 만나 저리 정겨운 회포 풀거늘 누구의 눈에는 저것이 슬프게 보이던가. 아무리 보아도 즐거이 웃음 웃고 노래하거늘 우는 것과 노래하는 것이 보는이의 마음자리 따라 다르거늘.. 아, 알겠다. 개 눈에는 개가 보이고 사람 눈에는 사람이 보인다 했지. 아, 저기 신선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이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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