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 한 생각/ 남 백 오래 묶은 장은 약이 된다더라. 나에게도 오랜 약이 있으니 정선이라는 동행의 벗 참으로 다행이요, 천지간에 귀한 동행이로다. 인연으로 만나 하나 둘 깨워가며 웃음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려가면서 서로의 모자람을 대신 채우며 보듬는 시공 그렇게 익어가는 천년 인연 길 너와 함께 손잡으며 저 바다를 건너리라. 너와 함께 정답게 윤회를 끝맺음 하리라 신명을 불러 다짐해 본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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