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흘러서 대해로 가는가. /남 백 일신의 노래는 벗어 저 나무에 걸어 두고 산문 지키는 솔바람 불러 졸졸 신명으로 흘러가는 청정으로 가는 계곡물에 마음을 씻어 함께 가자하네. 너는 흘러 어디로 가느냐. 넌지시 물어보니 흐르고 흘러 대해를 이루리라며 빙그레 웃음 웃고 있네. 함께 가던 솔바람 하나 하얀 이를 내 보이며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저도 따라 깔깔대며 웃어대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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