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 마음을 찾는다며/ 남 백 11/ 12/14 마음을 찾는다며 그리도 헤매고 다니더니 그대여 마음을 찾았는가. 어떻게 생겼던가. 둥글던가, 모 나던가. 아니면 물 같던가. 마음을 찾는다며 흘러간 수 십 년 차마 모를 일이더니. 순간을 스치 듯 고요히 미소하며 다가오는 그림자 없는 마음 하나를 보니 고요한 그 자리 변함없는 그 모습 아늑함 속의 해 맑음 알고 보니 쉬운 것을 가까이 두고도 그것을 몰랐으니 어리석기로는 세상의 바보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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