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 空에만 집착하는 禪法은 아닌지 / 남 백 길 가는 이여 그대는 누구인가? 바람에 흔들리는 입새하나에 전부라고 알아버리는 너는 아닌가. 그대여, 眞實속의 본체를 깨우지 못한다면 눈앞의 봄 풍경에 빠진 꼴이라. 향기에 취한 그 몽롱함 아니려나. 깨우친 이는 안다네. 저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그 어느 존재의 무한 염원과 찬 서리 이겨낸 시련 많았고 신명들의 무한 보살핌 있었음을.. 그대여 눈앞의 풍경에만 빠져 空에만 집착하는 禪法은 아닌지 돌아보고 또 돌아 볼 것이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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