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8, 이만하면 좋은 것이라../ 남 백 비 개인 후 산색 절로 고우니 풀잎에 맺힌 이슬 하나에도 청정 하늘이 가만히 녹아들어 한 호흡 숨결 고요 속을 찾아들면 仙客의 고요삼매 벗으로 흐르는 도란도란 속삭이는 계곡물 소리 고요한 산사에서 흘러 내리는 그 낭랑한 종소리 은은하여 좋아라. 먹구름 비켜 난 자리에 밝게 웃음 웃는 햇살 내리면 이 산 저산 걸린 쌍무지개 곱더니 안개 사이 선바람 노래 정겹기도 하여라. 숨결 따라 녹아드는 그리움은 우주 삼 라를 품고 한정 없이 흐르는가. 백회를 때리듯이 내리는 도광 한줄기 마음을 놓아보니 그것으로 좋아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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