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8, 心界 / 미소향기 해맑게 드리우는 道光에 녹아 흐르다 보면 마음은 고요 속 삼매 길 흘러들고 청정의 품을 열어 우주의 어둠을 밀쳐내며 그 누구의 간절한 발원 보듬다 보면 마음 속 깊은 창을 나직하게 두드려 깨우는 빛 중의 빛이 반갑게 드리우고 있네. 내 마음 고요의 틈으로 감겨드는 교교한 달빛 조각 솟아오르는 둥근 달 맑기도 하여라. 유난히 빛을 발하는 달빛 한 자락을 거두어 내 안의 마음텃밭에 고이 심어 본다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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