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1, 눈물/ 남 백 우주의 어둠을 밀쳐내며 별들을 대신하여 여명이 밝아오면 긴 잠을 깨우는 이의 고요 속 여행을 갈무리 하는 시각 충만의 가슴으로 얼핏 뜨거운 연정 하나 꿈틀거릴 때 지난 삼매에서 만난 아릿한 연과하나를 그려 본다. 그저 고요한 미소로서 바람의 가벼운 향기처럼.. 잘 가라 손 흔들어 보내주며 내 안에 심겨진 그리움 하나를.. 몇 번의 생이 윤회하고 또 몇 번의 겁이 다하여야 마음으로 나눈 약속을 미루어 해원 이루게 되려나. 해맑게 웃는 아침햇살이 창문을 타고 들어 올 즈음 삼매를 깨운 선객의 마음자리 선한 눈물 한줄기 흐르는 연유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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