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9, 그대는 뭐 하는가./ 남 백 마음자리 찾는 이여 그대 마음 어디에 두었는가. 그대 마음 찾았는가. 세속의 재미에 빠져 잊고 지나버린 것은 아닌가. 고요히 관조하여라. 아마도 해맑게 웃음 웃는 그대의 마음을 만나게 될지. 그대는 지금 뭐 하는가. 마음을 비우는가. 마음을 깨우는가. 묻고 또 묻는 중에 고요 속 미소가 절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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