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 冥想 (명상)/ 남 백 한 마음 고요 가는 길 명상 속 무념의 강으로 흐르고 여명을 깨우듯이 열리는 내 안의 우주를 찾아 든다네. 잊는 것이 아니기에 숨기는 것은 더욱 아니요. 고요히 흘러들어 불변의 의식 하나 만나는 길이다. 내 안의 무량 고요를 천 겁 빛의 윤회를 거슬러 올라 어두운 과거세 해원 이루며 본래의 그 자리로의 듦이 아닌가. 말한다. 집착이나 놓음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거나 眞我를 만나고자 願하는 이는 고요명상으로 젖어가라. 만나고 스치는 그 모두가 다 그대의 과거사요, 보듬고 가야할 그대의 몫이라 만나는 것으로도 그런 다행 있으려나. 귀함으로 보듬고 흘러가라. 오로지 그대 信心 하나에 의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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