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7, 눈을 감으면 / 남 백 스르르 별이 지는 하늘에 선객의 그리움 하나 걸렸고 길게 이어진 그리움의 길을 걷는다. 온갖 번뇌 지운 몸으로 향긋한 봄꽃향이 부끄럽다 하는 듯 햇살 한 자락으로 여민가슴에 이미 돋아난 봄날의 새 움이 트고 환희 심 하나가 덩실 춤으로 어울림의 노래를 불러 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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