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5, 의식 하나 따르면서../ 미소향기 森羅를 품으로 안으며 고요삼매 흘러서 가는 길 푸른 산도 만나고 고요를 이루는 강도 만나니 산은 열리어 하늘이 되고 강은 변하여 은하가 되느니 그 무슨 욕심이요, 애한의 흔적 남았으리. 걸림 없는 무욕의 공간 천지에 달빛 곱게 내리면.. 말씀도 사라지고 의미도 흩어져 버렸나. 그 어떤 그리움도 어김없이 사라진 그 공간에.. 오로지 의식 한 줄기 빛의 공간으로 흘러갈 뿐인데.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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