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4, 내 안의 그 心淵(심연)에는 / 미소향기 그 뉘의 숨결은 흘러 고요의 창을 두드리는 솔바람의 속삭임으로 같이 가자 졸라대거든.. 가만히 미소하며 그의 손을 잡아 주련다. 비운 자리마다 향기바람은 스며들고 오가는 길손의 마음자리 살포시 다독이며 안부를 묻는다. 고요여행 가는 길은 웃음은 열리어 별이 되고 그리움은 일어 밝은 달이 찬란히 솟구친다. 내 안의 心淵에는. 소록소록 물안개로 피어나 선객의 염원을 따라 지금 막 하늘 오르는 회오리로 神仙舞를 추어대고 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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