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8, 산바람 / 남 백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려느냐. 밤 새워 내리던 바람 멈추지 않는 가을바람 선계의 향기 싣고 임의 꿈결 지켜가련만 뉘 고요삼매를 벗하여 함께 흐르니 너도 나처럼 고요한 하늘이 되려느냐. 선계의 향기 가득 품으며 다가온 바람, 너에게 물어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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