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6, 바람이 향기롭고 / 미소향기 봄이 밀려오는 산 뉘 그리움으로 곱게 피우는가. 우주는 깨어나는가. 어둠을 깨우는 여명에 실려.. 빛은 어김없이 열리고 향기는 선바람이 되는 길에는.. 간절한 축원은 녹아 마른가지 꽃눈 틔우고 고요히 눈을 뜨는 삼라만상을.. 피어나고 나누니 천지에 꽃바람 어김없이 일고 선객의 그리움은 기대어 봄바람으로 방그레 웃음 웃는가. 봄이 아장아장 걸어오는 동산너머 저 길에는 지나는 봄바람에 실린 향기가 곱다. 합장한 이의 바람이라.. 천지에 피어나는 향긋한 이 봄날.. 인연들 마음자리 향기 꽃을 피우시기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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