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8, 별 / 미소향기 허공에 가득한 별 별 하나 별 둘 껌뻑 껌뻑 눈을 뜨고 흰 구름 사이로 흐르는 하늘.. 저 멀리 앞서 가는 달빛 한 올 움켜잡아 그네 뛰며 노니는 하늘선녀 무심의 하늘, 그 해맑은 미소를 따라서 별도 나도 어울려서 흘러간다. 가슴 여린 이는 안다. 세상의 흐르는 것은 모두가 눈을 깜빡거림을.. 별도 흐르고 나도 흐르고 있는데 仙界를 거니는 꿈을 꾸시는가. 향긋한 미소 일구며 노래하는 시인의 마음에.. 파랗게 내리는 별 하나를 심는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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