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3, 가고 오는 바람 / 남 백 가고 오는 무심바람 그 머무르지 않는 행이여 얽매이지 않으니 절로, 절로 자유롭고 머물지 않으니 가벼이 흐르고 흐를밖에 세상의 그 모두가 흐르는 물 그 여행 아니려나. 너도, 나도 흐르니 만나고 헤어짐이 분명 그 안에 있음이라. 깨고 나면 아나니 가고 오는 바람에 쌓여있음을.. 그 안으로 흐르는 대자유의 환희 녹아 있음을. 바람: 겁과 겁을 이어 흐르는 윤회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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