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6, 가슴에 부는 바람의 노래 / 남 백 공허의 울림 그 웅장함의 천상 교향곡 가슴에 부는 바람의 노래 듣다보면 끝을 알 수없는 영겁의 시공을 누르고 현세를 이르는 그윽함이요, 천상과 지상의 모든 흔적 그 모든 이야기 듣다보면 서공과 시공을 일순간 뛰어넘어 무한겁의 흔적 한 손길로 지워버리네 비우면 비울수록 가볍다 했는가. 뉘 알랴 비워도 채워지는 이치를.. 가슴도 열다보면 절로 바람소리 들려나고 아무른 흔적 없는 고요만이 흐르는데. *** (燥濕조습 마르고 축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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