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 陰 / 남 백 하나의 호수에 잔잔한 물결 헤치며 달은 솟고 빈 강을 적시는 天雪의 휘파람 소리에 가슴에 새어드는 그리움에 우는 이의 호흡소리 한 숨결 거슬려 물을 담는 마음의 그릇이기에 채워서 찰랑이고 비워서 고요히 출렁이는 餘裕로 웃고 있는 음의 모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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