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 道 / 남 백 어울리어 또 흘러서 가는 것 살아가며 또 찾아가는 그 모두가 이름 없는 현현 속 그 우주의 길이요, 생멸진화 무극대도의 흐름 오묘함은 천지를 아우르는 본체요. 하나 둘 모여들어 하늘이 되는 법이다. 본래 하나의 밝음 쓺은 우주를 감싸는 햇살의 바람 모두를 잠들게 하는 고요의 손길 생명들 숨 쉬는 단비의 행이 아닌가. 보고 듣고 가고 옮이 하나를 걸어가는 하늘 길이요, 내 이러노라. 그를 일러 道라 이름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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