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6, 계사년 새해 아침 / 남 백 봄이 익어 가듯이 내 안의 고요는 향기가 되어 우주 멀리 휘돌아 솟구쳐 오르고 존재들의 바람은 변하여 해맑은 미소 품은 꽃을 피운다. 가슴이 뜨겁게 뛰는 이들과 손에 손을 맞잡다보면 하늘이 푸른 연유 함께 나누고 도란도란 옛이야기로 天上의 차를 끓이다보면 茶香은 그렇게 감미를 더하는데, 여의무심 부는 바람은 삼라만상 어울림의 미소를 부른다.

'선시15(고요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88, 와룡산에서..  (0) 2013.02.04
2550, 천겁의 꿈을 꾸고..  (0) 2013.01.17
2510, 聖人의 香氣  (0) 2012.12.26
2509, 無心의 공간에는  (0) 2012.12.26
2508, 眞性  (0) 2012.12.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