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5, 그대 고른 숨소리/ 2/5 / 미소향기 지행 天江을 흐르는 물결의 노래인가. 도란대며 봄이 밀려오는 환희의 여운으로 고운님의 새근새근 꿈결로 흘러가는 저 숨소리 노래하며 흐르는 계곡물소리 같거니 때로는 고요를 일궈내는 향기롭거니 그 사이로 노니는 산안개 구품연화 고운향기 번져나는 여운 같더라. 아지랑이 피어나는 봄 날 노란 민들레의 천진의 미소 일구는 살랑이며 내리는 봄바람 미쁜 손길 닮은 너의 고른 숨소리.. 가만히 두 손을 모우고 그대 꿈결로 동행 하며 흐르고 호호화화 천만송이 봄꽃들이 저마다 앞 다투어 향기로 피어나기를... 이 만상이 피어나는 봄날 그대의 환한 웃음꽃이 향기로 피어나기를 지켜드리고 싶어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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