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7, 가을 달 밝은데../ 미소향기 지행 밝은 달이 둥실 웃음 웃는 날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이 꽃을 활짝 피워 올린다, 오늘 만큼은 힘듦도 내려놓고 일상의 무거움도 살짝 벗어두었으면 좋으련만, 더러는 환하게 미소 일구는데 한편으로 무겁게 탄식으로 지새는 이 아픔에 우는 이도 참으로 많은 것을 보면 골고루 비취는 저 풍요의 보름달 아래 모두가 다 밝게 웃는 것은 아니라했던가. 축원하노니 이번 추석 한가위에는 마음의 짐 활짝 벗어두고 세상의 모든 아픔과 어둠에서 벗어나시기를.. 인연들과 건강한 웃음 서로 나누며 행복한 추석 한가위를 맞으시기를 오고가는 인연들의 해맑은 미소가 세상의 끝 어디라도 번져나서 환희로 지새는 중추절이기를 마음모아 빌어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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