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5, 흐르는 물 / 미소향기 신명으로 흐르는 저 물은 어디로 가는고. 돌 틈 사이 맴돌아 유유자적 여유롭기도 하거니 꺾어지고 깨어져 오색 무지개 피어오르고 하나로 모여들어 소란소란 하나로 잘도 흐르네. 도란도란 노랫소리 절로 청정심을 부르는가. 추억 속의 그 약속 기리며 신명나서 잘도 흘러서 가누나. ** 청련암의 작은 계곡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보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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