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8, 감사 / 16, 8 10/ 미소향기 한적한 숲속의 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벗하여 유유자적 걷는 바람 내 마음 빈 공간으로 초록빛 환희 한 자락을 이끌어 내고 울창한 녹음 속, 빈 공간을 헤집고 흩날리는 금빛햇살의 조각 그 조각들을 밟으며 애련한 옛 기억 하나 불현듯 어련 거리는 마음을.. 대자연의 순수를 껴입으며 여한 없는 자유의 몸짓으로 살아가는 매임 없는 삶이여라. 감사함으로 두 손을 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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