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5, 연화산에서.. / 16, 8, 29/ 미소향기 만법이 하나요, 하나가 곧 팔만사천의 무상법이라. 마음 모우니 금빛광명 한줄기 우주로 번져나네. 가식의 옷이나마 훌렁 벗어버리니 땀 흘려 산을 오르는 참 진의가 드러난다. 선한 바람 한 자락으로도 천만의 오욕칠정이 금빛 무지개로 화하고 산안개로 일렁이는 찰나 구품연화 한 송이 향기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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