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0, 비움 뒤의 편안함 / 미소향기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망상에 사로잡혀 착각을 하는 사람들.. 지상에 살아가는 이들의 대부분이 마치 자기의 세상인양 활개를 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 지상에 생겨난 것은 본래정해진 주인이 따로 없어서 그저 사용하고 제자리에 놓아두면 그것으로 되는 존재들인 것을... 그것을 애써 외면 하며 마치 자기 것 인양 마구 걷어들이려 안달을 한다. 사람에게 주어진 유한의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우주의 탄생과 소멸이 무한 반복하고 또 고요의 시간이 존재하는 영겁의 무량시공에 비교한다면 생이란 참으로 짧다. 극히 찰나지간일 뿐임을 아는지... 비운 이의 여유는 어디서 오는것인가. 그저 밍그레 미소로서 대신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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