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6, 리도숲의 편백향기../ 미소향기 상큼한 편백나무 향기 은은하게 흘러드는 숲에는 도란도란 마주하는 어여쁜 인연 있어 참 좋아라. 자연 속 어울림의 그 노래 귓가에 구성지면 향기를 품은 바람은 한 자락 미소를 일구어 줍니다.. 고요인의 신심은 녹아 신심발원의 향기로 번져나고 산자락에 딩구는 선바람은 천상으로, 천상으로 잘도 휘돌아 오르는데 리도숲의 편백향기 어느새 바람이 되어 나리고 지상도인의 한 조각 신심이려나. 신명들도 앞다투어 하늘을 오르고 있습니다. 향기에 취하여 자리에 누우면 절로 아늑해지는 고향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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