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9, 정진이란 이름의 풂 /18,12,2 미소향기 본래 온 곳을 모르니 힘써 구하는 것으로 그 신심이라 하네, 스스로 일천한 몸 인줄 알면 굳이 정진수행이란 말은 필요 없노라, 하나 둘 가려진 장막을 벗겨가는 과정인 줄 모르기에 닦아가는 것으로 도를 이루는 것이라며 쉬이 착각들을 하는 구나. 존귀한 법신이요, 부처의 화신임을 아니 부처의 몸에 얽히고 설킨 온갖 허물들을 풀어주는 과정이 따라야 하며 그것들을 하나 둘 풀어야 하는 것임이라.. 몸은 궁하여도 마음은 늘 넉넉하여 아무런 모자람이 없으니 이가 곧 이룬 이라 천상천하 어디라도 유유자적 걸림이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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