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7,윤회 ...미소향기 아릿한 기억 속 시공이야 어디에나 존재를 한다네. 그대와 나의 만남이 그것이요, 천겁의 윤회로 인한 그 찰나간의 스침으로 안다면 결코 허투루 보낼 만남이 아닐 것이다. 만남과 헤어짐 하늘이 짓누르는 그 아픔과 가슴을 베어버리는 그 아픔까지도 이 모두가 내가 지은 업연과 과보에 의한 윤회의 시공을 안다면 참회심 일으켜 그를 정히 하여야 하리라. 웃고 즐김도 찰나요, 한 생 여유의 몸짓도 순간이기에... 현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생 그 삶 또한 찰나간의 인생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래도 얼마나 다행한 일이랴. 사람의 몸을 받아 참회 할 수 있음이.... 기회란 자주 오지 않음이라서.. 외롭거나 힘듦이라도 새롭게 탄생하는 환희를 위한 발판이라 여기자. 마음으로 일어나는 연민도 한 자락 맑은빛으로 베어버리고 마음을 놓으면 솟구치는 악심도 순간의 참마음 하나로 끊어버려라. 그러하니 선한 마음 하나로 과히 하늘을 오르는 바탕으로 삼을지니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선시22(여의무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989, 구도자여  (0) 2019.05.17
3988, 신선이 사는 나라  (0) 2019.05.17
3986, 그리움  (0) 2019.05.17
3985, 구도인의 소망  (0) 2019.05.17
3984, 善이란  (0) 2019.05.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