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1, 太空... 미소향기 헤아릴 수 없음이라. 시공과 시공을 잇는 또 이어가기를 무량겁을 반복하나니 그 시원의 연원을 알 수 없어라. 아 봄 햇살 같은 선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쉼 없이 흐르는 빛은 어느 한적한 공간에 멈춰서고 길게 나열되는 우주를 비누방울 날리듯이 그렇게 잇고 있는 손길 수천 수만 무량우주와 우주가 서로 이어져 현제를 구르며 끊 임없이 시공간을 메꿔 줍니다. 동녘을 발그레 물들이며 여명이 일며 새벽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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