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7, 임을 따르는 길에서../ 미소향기 노을빛 길게 내리는 그 길에는 선객의 간절함도 더하여 흐르고 서방정토 찾아가는 이의 충만의 마음으로 부르는 그 노래 손 내밀면 잡힐 듯이 마음 열면 내 안으로 흐를 듯이 화엄의 동산은 그렇게 석양 속에 그 모습을 펼쳐냅니다. 한 걸음 다가서기를 하며 수승한 임의 자취를 따르며 임의 자비광명으로 옷을 입으며 임의 법음으로 몸을 씻는답니다. 한 걸음 다가서면 천지사방에 임 아님이 없고 온갖 삼라만상 존재가 임의 모습 아님이 없으니 절로 낮추어 다가서기를 하며 절로 소중한 존재를 깨워가며 여러 인연들과 함께 서방정토에서 살기를 청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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