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19
2020. 8. 31. 11:19
5096, 임을 기리는 길에서.../ 미소향기
빈 강으로 빠져드는
별들의 하소연 청해 듣는
그 무심의 공간으로
합장한 이의 발원의 노래는
강바람에 쌓여
천상으로 휘돌아 오르고
비운 이의 염원의 향기도
신심으로 사루는 저 향연도..
휘돌아 하늘 길 오르고 있는 밤.
고요를 일구며 번져나는
청아한 저 염불소리 들리는가.
누리를 껴안으며
빈 공간을 가득 메우며
선한 바람으로 번져납니다.
약이색견아: 모양으로 나를 보려하거나
이음성구아: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한다면
시인행사도: 이 이는 곧 삿된 도를 행하는 자라
불능건여래: 여래를 길이 볼 수 없으리라....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여래는
어디서 오는 바도 없으며
또한 어디로 가는 바도 없으므로
여래라 이름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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