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8, 저 물소리에 실어.../ 미소향기 이 마음 속 깊은 골을 고요히 흘러드는 저 물소리 뉘 그리움이라서 저리도 곱게 흐르는 것이려나. 天江 저 너머에서부터 허공을 비집고 새어드는 물길 따라 별도 함께 녹아들고 달도 함께 흘러서 드는 것을.. 일체 존재들과 손에 손을 잡고 서방정토 아미타국에 왕생하게 하옵소서... 고운 이의 간절한 회향의 마음도 녹아들면 이내 가슴을 적시며 여린 강물 되어 흘러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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