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18
2020. 8. 31. 11:18
5095, 참회.../미소향기
가슴 저미게 내리는
저 붉은 눈물 그 의미를..
미치지 않고서야 견딜 수 없을..
터질 듯 울리는 심장의 박동소리..
지난 기억 들추어가며
불효 심 앞에 꺼내놓고
그 용서를 감히 청하지만
임들은 영면에 들어 계심을..
미타불의 원력을 빌어
부처님의 대자비심을 빌어서
가슴 속 번뇌의 잔흔
가만히 불러놓고 참회하는 이 마음,
별이 되어 해원의 노래 불러
임의 손을 잡고
정토로 인도 하고 싶은
회향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가만히 가슴 열어
금빛 웃음 웃으시는 임의 나라로
일체를 다독이며
우주삼라를 가만히 보듬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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