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2, 임의 향기... / 미소향기 한 자락 금빛 서광 휘돌아 드는 곳 그 뉘의 발원향기로 저리 곱게 서리는가. 고요동산에는 봄을 피우는 손길 분주하고 천상의 봄을 지상으로 옮겨 심는 손길인가. 누리에 새움 돋아 꽃을 활짝 열어젖히도다. 삼매 속 天仙, 봄을 피우는 그 손길로.. 해맑게 웃으시며 봄 오면 찾아가리라는.. 오래전 그 약속으로 향기로 웃는 날.. 봄 오면 다시 오마든 그 기약을 찾아서.. 임께서 오시는 기척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따스한 햇살 펼쳐놓은 동산으로 앞산의 황매화 산수유 진달래 피어나는 날 天香 실은 보드라운 봄바람 앞세우고 삼라만상을 깨우시는 거룩한 손길로 고운인연 안으시는 임의 손길을 보았나이다. 그렇게 봄은 향기를 앞세우고 지상의 메마름을 지우며 새움을 돋우며 우리의 마음에도 향기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봄이 도래하는 모습을.. 꽃샘추위 바람 속 지난 삼매 속 만난 천상의 봄을 가꾸는 天仙과 나눈 마음을 지난 꿈 속 기억을 떠올리며 일기로 남겨봅니다....미소향기 합장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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