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귀함 /남백
      스스로 귀함을 아니 
      희비를 구분치 않네.
      음과 양이 하나임을 아니
      과히 분별없는 여유로다
      바람이 천지를 유주 하는 듯 
      돌고 도는 윤회의 길이라서
      녹음 우거진 사이로 
      산새 웃음소리 정겹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 
      천지를 깨우는 인경 소리로다.
      선풍 일어 가만히 나를 깨우니
      여명, 천지에 새순 돋아나듯 하고
      고개 돌려 주변을 보니 
      천하 도인들의 모습 함께 하고
      스스로 귀함을 아니 
      하늘도 웃고 땅도 반기고 있음이라...남백
      
      Amour Secret 숨겨 놓은 사랑 / He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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