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놓은 만큼 아는 이치 /남백 가만히 나를 내려놓으니 내안으로 다가오는 그리움인지 그림자 마냥 번져 나는 무엇이 있습니다. 애틋한 사랑의 기분인지 알 수 없는 기쁨 일고 온 천지 우주를 안은 듯합니다. 스르르 번지듯 가만히 미소일고 환히 웃을 수 있는 여유는 꽃이 되어 한 떨기 연꽃으로 화한 듯합니다. 만나는 모두가 그리 아름답다. 이러한 모두를 함께 할 수 있음이 기쁨의 향기 되어 천지에 가득합니다. 존재 그 모두가 필요함에서 다가오고 흐르는 시공, 그 사이로 윤회의 강은 흘러 바다에 닿듯이, 땀 흘린 정성이 더하여 우주로 번져나고 그 안에서 새로이 깨어나듯 합니다.. 스스로 알아가는 이치라~~ 세상의 모든 것이 놓은 만큼 알게 되니까요~...남백

'선시 2 바람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8, 기쁨  (0) 2009.11.18
187, 화통~~~음악을 들어 면서, 수련 중에...  (0) 2009.11.18
185, 기화신의 단상  (0) 2009.11.18
184, 교감  (0) 2009.11.18
183, 칭찬과 격려  (0) 2009.1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