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가벼움 / 남백
      집착이나 강함 보다는 
      순리에 따르는 듯 하고
      모든 다툼이 집착에서 생겨나듯
      집착 보다는 관심이 되니 
      비로소 그것들의 모습이 보인다.
      깨친 자의 눈에 비치는 여유로움 일까?
      마냥 이것도 귀엽고 저것도 귀여우니
      세상의 모두가 귀엽다고 하듯이
      탐하지 않으니 욕됨이 없고
      집착치 않으니 매달리지 않는다..
      흘러드는 물줄기 은하수로 변하듯
      가만히 내 안으로 흐르는 강
      내 안의 우주로~ 
      날리는 듯 고요히 흘러든다....남백
      (요즘은 수련 중에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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