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하늘을 나는 여유 / 남백 간다하나 많이 간 것도 아닌데 가는 것에 집착 하다 보니 지나온 여정만이 고난의 모습으로 남네. 사는 동안 가벼움으로 나를 가꾸려면 더러는 내안의 탐욕은 내려놓아 마음을 짐을 가벼이 해야 할 것이다. 베풀되 댓 가 없이 베풀고 나누되 대상을 가리지 않으니 솔바람 어디에든 걸림 없듯이 맑고 향기로운 바람이 되라 은혜를 은혜로 알지 말고 보답을 보답으로 알지 않나니 이미 내안에 충만함 하나로도 하늘을 나는 가벼움을 안다. 수도자는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니 무엇이나 통할 수 있고 그 가벼움 가히 천지 우주와 통한다. 솜틀이 하늘을 나는 여유 아마도 수도자의 여유라 하리...남백

'선시 2 바람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 인과   (0) 2009.11.18
199, 그리움으로 만나는 그  (0) 2009.11.18
196, 선연) 08/05/28   (0) 2009.11.18
195, 가벼움  (0) 2009.11.18
194, 가벼움, 그 홑씨가 되어 5/28  (0) 2009.1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