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고구마 줄기를 보면서...낮춤 누구라서 오를 줄 몰라서 기는 줄 아는가. 기다보면 줄기줄기 뿌리를 내려 알알이 뿌리마다 꿈을 맺어 안는 것을.... 고구마 넝쿨이 땅으로 기는 연유 낮춘 자의 겸양의 큰 모습을 배우고 대지를 품어 안는 큰 여유를 배운다... 가슴으로 웅지를 품고, 땅으로 뿌리를 하니 가슴에는 천년의 보시행이요, 알알이 영그는 조화의 열매 아닌가. 천상의 어느 학인의 빌던 서원이 점점이 이어져 흘러 생명신비, 만상 규휼 그 천년의 약속이 꿈으로 번져 나눔으로 화한다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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